SanDisk Extreme Portable SSD v2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v2 E61 1TB 리뷰

이전에 남는 SSD와 케이스를 이용해 외장SSD를 만들어서 쓰고 있었다. 그것의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2021.09.25 - [리뷰] - OWC Envoy Pro Enclosure 후기, 외장 SSD 후기

OWC Envoy Pro Enclosure 후기, 외장 SSD 후기

256GB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설치파일이나 다른 파일을 이것저것 막 가지고 다니다보니 남은 용량이 10기가 정도 되어 불편함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970evo가 단종도 되고 나온지 오래 되어서 1TB가 1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싸기도 하고 이거에 케이스 하나 할까 그냥 쓰던거 파일 좀 지우고 쓸까 고민을 하던 찰나

우리의 빅스마일데이에서 샌디스크 SSD 1TB를 11만원정도에 풀어주셨다. 살까 말까 하다 한번 사보는것도 괜찮겠다 싶어 과감히 구매.

구매하고 다음날 삼성 T7이 12만원에 나와서 배아팠지만 뭐 다음달에 나 화이팅^^

 

디램리스라고 하고, 기본 발열이 좀 있다해서 걱정이여서 정보를 찾아보는데 얻는게 쉽지가 않았다. 

일단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시리즈의 큰 문제가 v1 v2 이름이 같아 혼동이 너무 잘 온다. 검색해서 열어보면 500mb/s인 1세대 제품 결과가 우르르.

이름	Extreme Portable  E60	Extreme Portable Pro  E80	Extreme Portable v2 E61	Extreme Portable Pro v2 E81
최대 속도	500 MB/s	1050 MB/s	1050 MB/s	2000 MB/s
USB 버전	USB 3.1 Gen 2	USB 3.1 Gen 2	USB 3.2 Gen 2	USB 3.2 Gen 2x2
	SATA AHCI	PCIe Nvme	PCIe Nvme	PCIe Nvme

대충 라인업이 이런데.. 헷갈린다ㅋㅋㅋ 대강보면 E80을 갖다가 쓰는거 같지만, E80은 DRAM이있고, E61은 없다.

그래도 동급 대비 성능은 준수하다. T7및 동급 SSD 성능 비교해둔 사이트 주소를 남겨둔다.

https://www.tomshardware.com/reviews/sandisk-extreme-v2-portable-ssd-review/2

SanDisk Extreme v2 Portable SSD Review: Twice the Speed, Better Security

뭐 성능은 대충 좋다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박스를 열어보자.

박스 사이즈는 작고 아담하다. 에어팟 박스보다 위로 약간 더 큰 정도.

전면에 공식 수입사인 소이전자 홀로그램 스티커가 있고 이게 있어야 꼭 무상 수리 받을 수 있으니 분실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안에 열어보면 SSD 본품, 설명서, 케이블 이게 끝이다. 정말 간결하다 정말 이게 끝인가 싶을 정도로.

심플 그 자체다. USB-C 단자와 상단에 구멍 말곤 아무것도 없다.

전면 SanDisk 로고가 있는 부분은 알루미늄이며 로고는 양각처리

나머지 부분은 실리콘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 부들부들하고, 고리의 빨간 부분은 플라스틱이다.

후면에 음각의 SanDisk 로고와 모델명과 용량, 인증 정보 및 시리얼 넘버가 있다.

눈치 차렸는지 모르겠지만 LED가 없다. 그래서 연결하면 이게 정상 작동중인건지 확인이 불가능......

이거 모르고 사서 환불하고 T7다시 사야하나 지금도 고민중이다 하 ㅠㅠ

이전에 사용하던 ssd보다 사이즈가 작아졌다. 대강 에어팟 프로보단 크고 카드만한 사이즈다.

무게도 50g이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부담없는 수준.

구성품인 케이블은 일반 외장 장치 케이블보단 굵다. 길이가 짧은건 덤.

USB C to A 젠더는 홈이 파여있어 일부 젠더는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알리에서 구매한 젠더는 여유가 충분해서 잘 된다. https://url.kr/327c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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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을 하면 ExFAT로 포맷이 되어있는걸 확인 할 수 있고 이름은 Extreme SSD. 든든한 1TB가 기다리고 있다ㅎㅎ

기존에 사용하던대로 NTFS로 쓰려다가 이번에는 그냥 ExFAT를 써보기로 했다. Unmount만 잘 해주면 되니까~

**) 주의!!

할당 크기를 바꿔주는걸 추천한다. 기본이 1024K였나.. 그래서 용량이 작은 파일들을 많이 담으면 용량 낭비가 매우 심하다.

이건 파일 할당 단위 크기의 문제라 SSD뿐만 아니라 HDD에서도 발생 가능.

우리가 윈도우에서 흔히 쓰는 포맷은 NTFS, USB는 FAT32이고 대부분 할당 크기가 4096바이트로 되어있을것이다.

그래서 같은 용량의 파일을 똑같이 넣었는데, 여유 공간이 다르다는걸 보는 경우가 종종 있을건데, 이게 바로 할당 단위의 차이에서 오는것이다.

맥에서는 디스크 유틸리티로 포맷하면 할당 크기 설정이 불가하고, 터미널로 되는지 모르겠다. 포맷하면 128K인가로 되어 그냥 쓰는중

윈도는 64k까지 가능하고 더 작게도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Intel MacBook Pro 2019 16"에 연결해서 테스트한 결과다.

스펙의 1050은 아니지만 그래도 근접한 950이 나와준다. 아마 이게 최고 성능인듯하다. 

이번에는 Intel MacBook Pro 2015 13"에서 측정한 결과값이다. 어라? 속도가 왜이러지?? 싶을거다. 

필자도 맥과 윈도우 모두 이 속도가 나오는걸 보고 뭐지 불량인가? 싶었고 16인치에 다시 연결해 확인해보니 정상적인 속도가 나왔다.

그리고 스펙을 보고 다시 깨달았다. 아 USB A타입은 5Gbps가 한계였지. 그렇기 때문에 410-430 정도의 속도가 맞다.

이 부분은 USB C -> A 로 사용하는 모든 SSD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T7이던 E61 E81 등 속도가 왜 이래 하고 놀라지 마시구 연결된 기기의 단자 스펙을 확인해보면 된다.

마지막은 Apple Silicon M1 MacBook Air다.

TB4/USB4 탑재로 속도가 잘 나와줄거라 믿었는데..

16인치와 마찬가지인 USB3.2 Gen2로 잘 나와줄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다.

조금 찾아보니 M1의 이슈인거 같은데 뭐 딱히 알려진게 없는거 같다. 그래서 이건 뭐 패스.

 

<총평>

지금까지 대강 300기가 채워넣고 쓰고 있는데 느려짐이나 프리징 문제는 전혀 없다. 디램리스인데도 속도가 떨어지는일도 아직은 없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대로 연결만 해두었는데 따뜻한 감은 조금 있다. 아무래도 방수 방진을 위한 설계와 실리콘 때문에 발열 해소가 조금 안되어서 그런듯하다.

싸게 구입해서 쓴다면 정말 훌륭하다 생각한다. 아 LED는 뺴고. 이건 진짜 뒷통수가 얼얼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