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Z960 써멀 재도포, LG 그램 분해 청소 써멀 재도포

15Z960, 그램을 본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시작한 모델으로 2016년형이다. 15인치인데 980g이라는 놀라운 무게...

처음 출시되었을 때 첫인상으로 그동안 15인치는 2키로에 달하는 기기들만 써와서 그런지

이게 노트북이 맞나, 안에 뭐가 들은건가 장난감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모델이였다.

맡기신 모델은 15Z960-MN5UL로 i5-6200U / DDR3 8GB / SSD 128 / 윈도우7 프로가 들어있는 모델이다.

기본 모델인 GA50K는 윈8인가 10인데 7용으로 나온 파생모델인거 같다. 지금 쓰기에도 충분한 성능이다.

 

청소를 위해 뒷판 분해를 해야한다. 도구는 안쓰는 카드 1장 혹은 기타 피크 / 플라스틱 헤라, 드라이버는 PH00규격이면 다 풀수는 있는데

보드에 박힌 납작한 검정 나사가 잘 안풀리는 경우가 있어 PH000도 있으면 좋다.

없으면 헤드 뭉게지지않게 조심히 눌러 살살 돌려주면 되니까..

LG나 삼성 모델 대다수가 고무 받침 밑에 나사가 숨어있다 다른곳의 나사는 동그란 커버로 커버로 막아두고.

카드로 틈을 비집고 뜯어도 되고, ㅡ자 드라이버로 뜯거나 핀셋같은걸 이용해도 좋다.

나사를 다 풀고 옆면의 틈에 헤라나 카드를 넣고 살짝 살짝 들어올리면서 빙 돌려 열면 끝

처음 여는 기기들은 대부분 빡빡하니 부러질까 겁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무리하진 말고.. 조금만 더 힘주면 빡!! 하면서 열린다.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그램답게 배터리가 절반을 잡아먹는다. 신형은 이거보다 더 크다!!

보드는 뭔가 빈 공간이 많은 기분이 든다. 초기형 그램은 SSD 슬롯, RAM 슬롯이 하나이며, SSD는 M.2 SATA 규격을, RAM은 DDR3을 사용한다. 그래도 온보드 아닌게 어딘가.

삼성처럼 보드를 들어서 히트싱크를 분리하는게 아닌 전면에서  팬 고정나사 3개, 히트싱크 고정나사 4개 풀면 앞에서 바로 열리니 말이다.

구형 맥북이 대부분 이런 방식이라 수리하기 편하고 좋은데,, 요즘 맥북은 보드를 들어야해서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히트싱크와 CPU위에 있는 써멀을 잘 정리하고 발라준 뒤,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

윈도우 포맷도 맡기셔서 11로 재설치 했더니 완전 날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