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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발 Ugreen USB-C허브 구입기 (9-in-1) + PD 케이블 본문

리뷰

알리발 Ugreen USB-C허브 구입기 (9-in-1) + PD 케이블

dona0408 2019. 11. 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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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광군제를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사이트에서 행사를 시작했다. 나 또한 그동안 벼르고 있던 맥북에 사용할 USB C 허브를 구매하였다.

원래의 가격대로라면 약 48달러 정도가 나오는데, 스토어 할인, 스토어 쿠폰, 알리 할인 코드 등을 넣었더니 10달러 정도가 할인이 되었다. 원래는 허브만 사려고 하였으나 예산보다 적게 나온 김에 충전 케이블로 쓸 케이블도 구매했다.


2주 이상의 배송이 걸릴거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오늘 오전에 우체국으로부터 알림톡이 도착했다.


 

이렇게 빨리 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 한지라 꽤 당황스러웠다;; 주문한 지 11일 만에 도착을 한 것이다. 

알리에서 그래도 이름이 있는 기업이라는 건가 그동안 했던 알리 직구 중 가장 빨리 온 물건이다.


유그린 로고가 있고 이상한 그림이 있는 초록 비닐로 된 포장지에 왔지만, 앞부분에 거대하게 배송정보 등 스티커가 붙어 있어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으려 한다.


구성품은 USB C 허브, USB C to C(PD 100W) 2M 케이블, 그리고 사은품인 벨크로 케이블 정리 끈, 구매해줘서 감사하다며, 사진을 찍어 별점 5점을 달라는 내용의 종이가 한 장 들어있다.


제품의 패키징은 생각보다 깔끔했다. 중국에서 날아온 거 치고 찌그러진 부분도 없고, 비닐 포장도 깨끗히 잘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뒷면에는 간단한 스펙이 나와 있고, 상자 안에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허브와 제품 설명서, 구매해서 고맙다는 종이가 들어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9-in-1 HDMI and VGA Model(40873): HDMI+VGA+RJ45+SD/TF+3*USB3.0+PD (HDMI and VGA can not be used at the same time)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상외의 부분에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화로 5만 원 안쪽의 중국산 멀티허브인데 보호 캡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국내 기업이나, 해외 유명브랜드보다는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괜히 사람들이 알리에서 믿고 산다는 삼 대장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허브의 퀄리티도 뛰어나다. 몸체는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맥북과 같이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으며, 허브 바닥부에는 어떤 포트인지 영문으로 적혀있기도 하다. 측면의 경우 음각으로 표시도 되어있다.

또한, 허브를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LED에 흰색 불이 들어오며, 기기에 연결하지 않고 type-c 포트에 충전기를 연결하기만 해도 LED에 불이 들어온다.


** 주의 사항으로, TYPE-C 단자의 경우 전원 충전만 가능한 포트로 데이터 송수신이 불가능하다. USB와 SD카드를 이용하는것을 권장한다.


허브는 매우 매우 잘 작동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더넷, HDMI, USB 3.0 USB, USB 2.0 USB, USB 3.0 외장하드, SD 카드, MicroSD 카드

즉, VGA와 C타입 포트를 제외한 모든 포트를 연결하여도 전력 부족이나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C타입 포트에 충전기를 연결했다가 분리를 하면, 모든 포트가 다시 연결이 된다.


모니터가 많이 오래된거라 해상도가 1680*1050까지 밖에 지원을 안해 제대로 확인은 못했지만, 1920*1080은 60Hz로, 4K의 경우 대부분의 허브가 그렇듯이 30Hz를 지원한다고 한다.






허브도 정상적으로 잡고, C타입 포트로 충전도 매우 잘 된다..!

처음에 허브를 찾아보고 구매할 때 까지는 PD충전이 60W까지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구매 후 알리에서 새로 재공하는 제품 상세 페이지를 확인하니 PD 100W를 지원한다고 되어있었다.

내가 잘못안건가, 스펙 표기가 잘못된건가 긴가민가하고 있었는데, 확인을 해보니 81W 입력이 된다.

애플 정품 케이블의 경우 86W가 들어오는데, 아마 허브에서 5W정도 소모하는거 같다.


이더넷의 경우 사용하려면 유그린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 받으라고 했는데 연결하니 그냥 작동했다.

맥OS가 업데이트 되면서 드라이버가 추가된것인지, 기본 드라이버와 유그린이 배포하는 드라이버가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같이 구매한 2M 짜리 PD케이블이다. 상품 상세 설명엔 60W 라고 나오는데 상품 선택 항목에는 5A 100W 라고 해서 일단 구매해봤다. 조만간 구매 할 CTM-06이 PD 60W까지 지원하는지라 100W면 좋고 아니면 아쉽다는 생각으로 도전.


맥북 정품 충전기 + 유그린 케이블의 조합으로 정품 케이블과 같이 86W 입력이 되는것을 확인했다!!

애플 2M짜리 케이블이 25000원, 유그린이 4.8달러 이정도면 말 다한 수준이다..


이정도면 이번 광군제 쇼핑은 매우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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