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적어보는 블로그

미밴드4 수령 및 하루 사용기 본문

리뷰

미밴드4 수령 및 하루 사용기

dona0408 2020. 4. 26. 10:30
반응형

유튜브를 보다가 아래의 사진과 같은 글을 보게 되었다.


임지님께서 미밴드4 할인 행사가 풀리자 글을 올리셨다. 이전부터 미밴드가 그렇게 가성비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3세대를 구매할까 하다가도 사용량이 적을거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다.

미밴드4의 경우 갤럭시 핏을 압살한다는 평도 많고 가격이나 디자인, 컬러 OLED가 끝내준다고 들었다.

요즘 저녁에 따릉이를 타기도 하고 운동도 많이 하니 급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한글 정발판이 할인가로 무배 2만9천800원이라 결국 질렀다..!


구성은 정~말 단촐하다. 휴대폰만한 사이즈의 박스에 밴드, 충전기, 다국어 설명서가 들어있다.


본체는 밴드에 미리 끼워져 있고 전원이 꺼져있다. 밴드에서 본체를 꺼낸 뒤 동봉된 충전기에 딸깍 소리가 나게 꽃은 후 USB에 연결하여 충전하면 된다.

단, 충전은 컴퓨터에 연결해서 충전 하는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저전력의 기기라 그런지 약 최대 5V 250mAh의 입력을 지원한다. USB의 경우 버전에 따라 500~800mAh을 출력한다고 알고있다. 

사용중인 샤오미 10000mAh 2세대의 경우 잔량 체크 버튼을 빠르게 2번 누르면 미밴드 같은 저전력 기기 충전 모드가 된다하니 시도를 해 보았고, 약 1시간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완충이 되었다.



완충 후 기기를 연결 했다. 연결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Google Play에서 Mi Fit앱을 다운 받으면 되고, 아이폰의 경우엔 App Store에서 Mi Fit앱을 받은 뒤 계정 생성 후 기기를 연결하면 된다. 아무리 기계치라고 해도 쉬울정도로 연결이 쉽다.

전면을 보면 0.95인치의 AMLOED 디스플레이가 있다. 얼핏 보면 둥글고 긴 디스플레이처럼 보이지만, 하단에 O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뒤로가기 동작을 한다. 기기 후면을 보면 심박 측정기가 있는데 측정 시 사진과 같은 초록색 불빛을 낸다.


홈 화면에서 위 아래로 쓸면 다음과 같은 화면들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있어 놀랐다. 

특히 날씨는 더욱 생각도 못했다.


좌측은 상태 탭, 우측은 심박수 탭을 선택했을때의 화면이다. 상태의 경우 걸음 수, 거리, 칼로리, 사진에는 잘렸지만 장시간 앉아있음 경고 횟수가 나타난다.

심박수의 경우엔 측정을 위해 30초~60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측정이 완료되면 수치가 나온다.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잘 측정이 되는것 같다.


운동의 경우 야외 달리기, 트레드밀, 사이클링, 걷기, 자유 훈련, 실내 수영 옵션이 있다.

GPS가 탑재되어 있진 않아서 연동된 휴대전화의 GPS정보를 이용해 Mi Fit앱에 기록을 한다.


날씨의 경우에는 Mi Fit앱에서 미리 지역을 설정해두면 해당 지역의 정보를 보여준다.

오늘의 최고/최저 기온, 현재 기온 및 날씨, 1일부터 4일뒤의 날씨를 볼 수 있다.


실제 테스트 내용이며, 알림의 경우 진동이 울리며 잘 온다. 

한글도 잘 보이고, 기호도 잘 보인다. 알림을 확인 뒤엔 삭제도 가능하다.

다만 이모지과 같은것은 네모박스에 ?가 나오며 출력이 되지 않는다.

또한, 기존 한글 폰트는 사진의 폰트보다 더 얇으며, ㄹ의 경우 약간 뭉친것처럼 보인다.

해당 부분은 네이버 카페인 샤오미 스토리(https://cafe.naver.com/xst/417077), 혹은 폰트 제작자 블로그(https://blog.naver.com/mjh0328s/221626231894)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보기 탭에는 많은 기능들이 숨어 있다.

방해금지 모드의 경우 밴드에서 알림 수신을 설정 할 수 있다. 켜기의 경우 밴드에 알림 수신 및 진동이 오지 않으며, 자동으로 켜기의 경우엔 수면에 들 경우 알림으로 인해 깨지 않도록 수면시 활성화가 된다.

알람의 경우 Mi Fit앱에서 설정한 알람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여기서 알람을 활성화/비활성화 할 수 있다.


밴드로 휴대폰에서 재생중인 음악 컨트롤도 된다. 더보기-음악을 통해서 접근이 가능하며, 홈 화면에서 좌우로 쓸어도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위 볼륨- + 버튼으로 기기의 볼륨을 조절 할 수 있으며, 재생, 이전/다음곡 또한 가능하다. 

곡의 제목만 표기가 되며 길면 옆으로 흘러가면서 보여준다. 

Melon, VIBE, FLO, Youtube, 기본 앱 등 모두 정상 작동했다.


이 쪼끄만거에 스톱워치가 있는것도 놀랍다. 스톱워치 기록도 가능하다.


타이머도 사용이 가능하다. 타이머는 99분 59초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시간이 다 되면 진동이 4번 울리고 끝난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아쉽다. 진동이 지속적으로 울리면 좋겠는데, 딱 4번만 울리고 더 이상의 알림이 없기 때문이다.

기기 찾기를 하면 휴대폰이 최대 벨소리로 울린다. 가끔 휴대폰이 어디있는지 찾을땐 좋을거 같다.


밴드를 무음으로 설정도 되고, 밴드 화면도 변경 가능하다. 

기본 화면은 3개가 내장되어있지만, 밴드 화면은 Mi Fit 어플에서 받거나, 다른 앱 사용을 추천한다.

정말 이쁘고 놀라운 화면들이 많아 질리거나 심심하면 봐꿔가며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설정에는 밝기(5단계 조절 가능, 기본 3단으로 나옴), 오작동 방지를 위해 화면이 꺼졌다 켜질경우 밀어서 잠금 해제 기능 사용 여부, 자동 화면 꺼짐 시간 조정 (5~10초), 재시작, 공장초기화, 규제, 정보 등의 기능이 있다.


가독성 괜찮고 거리, 심박수, 걸음수 배터리 잔량등 무난한것으로 설정해두었다.



Mi Fit 앱에서 상태와 밴드에 관한 대다수의 설정이 가능하다. 

걸음수, 심박측정, 수면시간(심박측정 기능이 켜져 있어야함) 등 내 상태를 확인이 가능하다.

새로운 펌웨어가 나오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받고나서 완충 후 심박기능 모두 켜고 워치 스페이스 변경, 폰트 변경, 리소스 변경, 알림 수신 등 많이 만져서 그런지 82%의 배터리가 남아있다.

대부분의 기능을 켜고 사용하면 대략 7~10일정도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만원짜리 조그만 밴드 하나로 꽤 많은 편리함을 얻을 수 있었다. 역시 괜히 가성비가 아닌놈이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