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2019 16인치 먼지 청소

날이 더워지니 맥북이 힘들어하는 게 느껴지기도 하고, 온도가 꽤 높길래 오랜만에 청소를 해보기로 했다

M1 Pro가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성능 부족함은 못 느껴 메인으로 잘 사용 중이고, 케어 만료 전에 전부 수리를 받은 지 1년 정도 되었지만 배터리 수명이 여전히 95% 정도로 탄탄하기에 보내주기엔 너무 아까운 녀석이다 ㅜㅜ 

마지막 인텔 모델이라 웬만해선 끝까지 안고 갈거같다

 

해당 방법은 2015년 이후의 2016~ 모든 모델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청소 및 수리를 위해서는 꼭!!! 전원을 끄고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상단에 2개, 하단에 4개의 나사를 풀러 주면 된다. 상하단 나사의 길이가 다르니 어디에 뭐가 들어가는지 구분하기는 쉽다

나사를 다 푼 뒤의 과정이 중요한데, 흡착기가 없으면 굉장히 힘들어진다. 만약 없다면 좁은 틈으로 카드나 헤라 같은 물건을 넣어서 벌려줘야 한다

벌린 틈에 손을 넣고 상단에 클립을 당겨서 빼야 커버가 빠진다. 기존에 나사만 풀고 당겨서 열던 방식보단 상당히 귀찮은 부분

상단에 있는 홀더 한쌍과, 좌우로 위치한 클립 때문에 커버 분리의 난이도가 올라갔다

귀찮아서 전원 안 끄고 진행했지만.. 다시 말하지만

전원 꼭!!! 끄고 진행하는 걸 강력히 권한다!!!

붓이나 블로워를 이용해서 먼지들을 간단히 제거하고 다시 뚜껑 덮고 나사 조여주면 청소는 끝이다

확실히 이 작업만 해줘도 5도 이상 내려가는 게 보여서

맥북이 유난히 뜨겁거나 팬이 자주 도는 경우에 뚜껑 열어 청소하는 걸 추천한다

 

여는 김에 써멀 재도포도 하면 좋지만 2016 이후로는 보드 반대편에 CPU와 히트싱크가 있어서 다 분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해당 부분은 센터에 맡기는 걸 권하는 편으로 직접 시도는 꽤 큰 마음을 먹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