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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갤럭시 워치 46mm 후기

dona0408 2020. 10. 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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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림 확인 및 걸음수 측정, 운동용으로 미밴드4를 사용한지 어느덧 4개월정도가 지났다.

운동 및 걸음수 측정으로는 가성비 최고였다. 알림의 경우 내용이 길면 어느정도까지는 보이고 안보이지만 그래도 확인하기는 편했다.

손목 알람의 경우 바로 깬다고들 하는데... 나는 너무 푹 자서 그런지 쉽사리 깨지는 않았다. 오히려 책상에 올려두면 드륵드륵 소리에 깨기도;;

배터리 충전도 2주정도마다 하면 되고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 잠을 잘 때 수면 추적용으로도 쓸만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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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4 수령 및 하루 사용기

유튜브를 보다가 아래의 사진과 같은 글을 보게 되었다. 임지님께서 미밴드4 할인 행사가 풀리자 글을 올리셨다. 이전부터 미밴드가 그렇게 가성비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3세대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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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회복무를 하는 중인데 은근히 전화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미밴드는 전화가 왔을때 알림만 알려줄 뿐 발신 및 수신이 불가능해 은근 불편했다.

그리고 훈련소에서 살을 빼고 나오며 최근들어 체중 관리 및 운동에 관심이 많아져 '스마트 워치가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구매하게 되었다.

애플워치를 쓰고 싶지만 아이폰이 메인폰이 아닌지라.. 사용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과 배터리가 너무 짧아 패스.

안드로이드에 잘 연동되고 배터리도 2일정도는 무난하게 가고 운동 트레킹, 워치 페이스 및 줄질 등 갤럭시 워치가 조금 더 매력있게 다가왔다.

 

 

 

내가 구입한 모델은 46mm LTE모델로 블루투스 모델과는 모두 동일한 스펙이지만 램만 1.5GB로 더 높다. 통신 서비스가 더 많은 램을 잡아먹는다나 그래서 그렇다 한다. 블투 모델과 LTE모델의 중고가가 비슷해 다다익램인 LTE모델을 개통없이 사용하기로 했다.

 

간단한 사양은 아래와 같다.

삼성 엑시노스 9 Series (9110) SoC.
1.5 GB LPDDR4X SDRAM / 4 GB eMMC 내장 메모리
1.3인치 360 x 360 Circular Super AMOLED (392 ppi) / 고릴라 글래스 DX+
Wi-Fi 802.11b/g/n, 블루투스 4.2, NFC GPS & A-GPS, GLONASS
내장형 Li-Ion 472 mAh / 46 x 49 x 13 mm, 64 g
IP68 등급 방수 방진 & 5기압 방수 지원 및 MIL-STD-810G 인증 취득, 심장 박동 인식 센서 내장

 

박스를 열면 내부에 워치가 자리잡고 있다. 구성품으로는 S사이즈 시계줄, 충전독, 간단 설명서와 충전기가 들어있다.

나의 경우 충전독이 없어 싸게 구입했고 다행히도 사용중이던 삼성 보조배터리가 워치 충전방식인 WPC를 지원해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충전독 없이 그냥 사용할까 했지만 충전을 위해 매번 보조배터리를 꺼내야하고, 배터리엔 자석이 없어 붙지 않고, 충전속도가 느린거같은 느낌을 받아 구입하였다.

충전독에는 자석이 있어 워치를 가까이하면 착하고 달라붙는다. 또 밑에 LED가 있어 충전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다.

충전중에는 적색LED가, 완충이되면 녹색 LED가 들어온다. 또한 워치에서 현재 배터리 잔량과 남은 충전시간을 볼 수 있다.

배터리의 용량은 472mAh로 큰편이다. 워치3까지 나온지금에도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하며 2일은 거뜬히 버틴다.

다만 AOD를 켜면 배터리가 쭉쭉 줄어드는데 그래도 하루 이상은 버텨준다.

손목 들어올려켜기의 반응 속도가 빠르고 AOD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아 끄고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지금은 밀레니즈 루프를 구매해 착용중이다. 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달라진다. 사진에서 보듯 갤럭시 스토어애서 앱이나 워치 페이스를 받을 수 있다.

가끔 멜론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데 음질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다. 통화시에도 잘 들리고 상대방도 잘 들린다 하고.

 

착용을하고 사용을 해본결과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먼저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심박수의 경우 미밴드는 자동 측정시 1분 주기로 감지를 하여 지금 심박수를 알고 싶으면 측정을 눌렀지만 갤럭시 워치는 거의 상시 측정이 가능해 수동으로 측정 할 필요가 없다.

스트레스 측정은 심박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하는거 같은데 잘 맞을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지만 은근 보는 재미가 있다.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 및 심박수를 줄일수도 있다.

걸음수는 잘 잡아주고, 수면 측정도 꽤 정확도가 높다. 표준 범위까지 보여주니 얼마나 잘 잤는지도 쉽게 알 수 있는편,

미밴드의 경우 5이하 시리즈는 낮잠 정보가 저장은 되나 나오지 않는걸로 알고 있다. (개발자가 밤낮이 바뀐 생활은 안좋다며 낮잠은 안보여 준다나 뭐라나...) 그래서 기존 4를 사용하면서도 mi fit 앱에서 확인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갤럭시 워치의 경우 그날 잔 잠을 모두 다 보여주고 확인 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미밴드보다 더 좋았다.

그러나 무게감은 미밴드보다 커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운동기록도 마음에 들었다.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 크런치, 스쿼트, 런지 등등 근력운동 측정도 가능했고,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GPS가 내장되어있어 트래킹 정확도가 높다. 가장 좋았던 점은 운동을 하며 워치의 다른 기능들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밴드는 운동을 시작하면 운동 측정 외에는 어떠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답답했다.

그러나 워치는 운동 측정과 동시에 음악제어, 전화, 알림보기 등 모든 기능들을 수행 할 수 있어 좋았다.

 

미밴드에 비해 배터리 타임이 아쉽지만 그보다 더 많은 기능들을 얻어서 그런지 미밴드가 그립거나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줄질이 가능해지고, 음악 제어도 간편해지고, 다양한 운동 측정 등 처음에는 걸음수와 전화 알림 용도로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기기인것 같다.

 

갤럭시 워치3와 동일한 엑시노스 9110, 46mm 모델의 큰 배터리, LTE 모델의 1.5GB램 (워치3는 1GB다)

ECG(심전도 기능)가 필요없다면 갤럭시 워치 1세대는 아직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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