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끝판왕 마우스! 로지텍 MX Master 3S 간단 후기

3월쯤 MX Master 3s가 6만 얼마였나 7만 원에 판다는 소식에 구매를 한 적이 있었다

티몬 직구였고 판매자는 악명 높은 이지바이...라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3주 기다려서 받았었다 그리고는 창고행

평상시에는 트랙패드를 사용하고 게임할 때나 트랙패드가 불편하게 느껴질 때 기존에 있던 m720을 쓰기 때문에 굳이 필요는 없지만...

저렴하니까 샀다 스페어로 놓고 쓰면 되니까~~

최근 보니까 알리에서 그레이 컬러를 42달러~50달러 선으로 판매하고 있는 거 같긴 하더라

때가 엄청 잘 탄다는 그레이라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나는 불호라서 어두운 색상인 그라이파트로 선택.

상자에는 영문으로 로지텍과 중문으로 로지텍(罗技)이 쓰여 있다

전면에는 제품의 사진이, 뒷면과 옆면엔 기능 및 스펙 설명이 쓰여 있다

요즘 로지텍 제품을 알리나 티몬 등 온라인에서 싸게 파는 걸 보면 국내 정발이 아닌 중국 내수용을 직구로 싸게 파는 것 같다

알리에서 G304 2개 샀었는데 그것도 3s 처럼 정발품과 같은 패키징에 중국어가 쓰여 있었으니

이런 제품들은 국내 AS가 불가하니 그 점은 유의하고 구매를 해야 한다

즉 로지텍의 영원한 숙명인 더블클릭 이슈가 발생하면 1) 그냥 쓰거나 2) 직접 땜질을 하거나 3) 사설 AS를 받거나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상자를 열어보면 마우스 본품과 logi bolt 수신기, 하단에 충전을 위한 케이블 및 설명서, 보증서 등등이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m720과의 비교샷. mx master가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볼트 수신기와 유니파잉 수신기의 외관은 동일하며 로고 없으면 섞어놓고 구분하기 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 볼트와 유니파잉은 서로 호환이 안된다. 잘 구분해서 쓰자

logi options+에서 정상적으로 잘 인식도 되고 배터리 잔량 확인 가능 및 키 커스텀도 잘 먹는다

가품이라면 당연히 인식도 안되고 커스텀도 안될 것!

 

3s의 가장 큰 장점인 무소음 클릭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m720을 밤에 사용하면 클릭음이 조금 거슬린다고 느꼈는데 3s는 조용해서 맘 놓고 사용하기 좋다

다크필드 센서로 어디서든지 마우스 사용이 된다고 하는데 이상한 환경에서 쓸 일이 딱히 없으니 패스

배터리는 최대 70일 사용 가능, 1분 충전시 3시간 사용 가능하다는데 기존 건전지에서 USB-C로 바뀐건 좀 더 써봐야겠다

m720 배터리가 AA하나로 워낙 깡패같이 사용이 가능했기에;;

 

기존에는 m720이 손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쓰고 있었는데, mx master를 만져보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적당한 기울기와 사이즈, 무한 휠, 좌우 스크롤까지 있어 포토샵 편집 및 pdf 리딩 등 트랙패드를 완벽하게 대체를 할 수 있는 정도

이걸로 게임은 안 해봐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보통 이상은 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ㅎㅎ

3-4년만에 바꾼 마우스인데 굉장히 만족한다

저렴하게 딜 뜨면 하나씩 챙겨두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