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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노랩 아이폰12 맥세이프 충전기 사용 후기!

dona0408 2021. 1. 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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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부터 새롭게 들어간 악세서리인 맥세이프(MagSafe), 맥북 유저인 나에게는 꽤나 반가운 이름이다.

2015 12인치 맥북, 2016 맥북프로, 2018 맥북에어 이전의 맥북에서 사용되는 충전기의 이름이 맥세이프(MagSafe) 였으니까.

해당 충전기도 자석으로 붙는 방식으로 줄을 당기면 충전기만 톡 하고 떨어져서 맥북의 추락을 방지해줬다. (지금은 USB-C로 맥북이 같이 끌려가 추락 할 수도;;)

 

 

이 친구가 원래 맥세이프, 사진 속 모델은 맥세이프2

 

 

아이폰 12시리즈는 기기뒷면에 자석이 있어, 전용 무선 충전기인 맥세이프를 착 하고 붙일 수 있고, 카드 지갑도 자석으로 붙여서 사용 가능하다. 말로만 들으면 되게 편하고 좋아 보이는데 문제는 가격이다.

충전기는 5만5천원, 가죽 카드지갑은 7만5천원이다.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 아닌가??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 들어가 보았다. 역시나 없는게 없는 중국.. 벌써 악세서리 카피가 수두룩하다.

충전기가 약 12~13달러(13000~15000원) 정도로 카피품을 구매가 가능하다.

카드 지갑은 사진속에 없지만 3~4달러(3500~4800)에 구매 할 수 있었다.

정품 카드지갑의 가격을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어서 알리에서 구매했고 오면 리뷰 할 예정이다. 1월 중순 도착 예정

 

 

알리에서 맥세이프를 구매할까 하고 생각을 하던 중 지인이 모노랩 맥세이프 라는 제품을 추천해주었다. 찾아보니 정가는 34900원인데 출시 기념으로 19900원에 판매중이다.

국내 배송이니 빨리오고 중국 제품보다는 좋지 않을까, 또 비슷한 가격이면 국내 구매하자는 생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지금은 이벤트로 알루미늄 부분 보호 케이스도 주고있다.

 

모노랩 아이폰 맥세이프 충전기 애플 아이폰12 : 체리시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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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깔끔했다. 뒷면에 스티커는 애플처럼 스티커를 뜯는 그런 모양을 흉내낸거 같은데 어쩡쩡하게 붙어 있어서 그냥 열어서 개봉했다.

 

 

내부 포장은 정품처럼 잘 되어 있는 편이였다. 구성품으로는 맥세이프 본체, 설명서가 끝이다.

제품의 스펙으로는 크기는 정품 맥세이프와 동일한 사이즈이며, 케이블의 길이는 1m (2m제품도 판매중)

정격 입력은 9V/2A, 5V/2A이고 충전의 경우 15W, 10W, 7.5W, 5W 충전을 지원한다.

Qi 방식의 충전이라 아이폰12 시리즈가 아닌 타 스마트폰 및 무선 이어폰도 충전 가능하다.

색상도 파스텔톤의 색상이 준비되어있어 흰색이 밋밋하다면 다른 색을 추천.

제품 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원형 사이즈는 맥세이프와 동일하고, 높이만 약 0.4mm 높다고 한다.
맥세이프 충전기 악세서리는 다 호환된다는 말씀
(예를 들면 차량용 맥세이프 거치대나 맥세이프 케이스 등등)

스크레치가 있는 제품을 받았다는 사람도 있는데 다행히도 내꺼는 양품인듯 하다.

겉면은 맥북에 쓰이는 알루미늄같은 느낌을 주도록 잘 다듬어 졌다.

흰색 부분은 단단한 플라스틱 같으면서도 맨들맨들한데, 제조사 측은 실리콘 패드라고 안내가 되어있다.

자력 테스트를 해보았다. 현재 신지모루 에어클로 투명케이스를 사용중인데 해당 제품을 낀 상태에서도 착 하고 잘 붙는 편이다.

이 상태에서 맥세이프를 들면 기기랑 분리가 된다.

그러나 케이스 없이 사용을 하면 영상에서 처럼 강하게 붙고, 맥세이프를 잡고 흔들어도 쉽사리 떨어지지는 않는다.

아마 맥세이프 케이스를 사면 잘 붙을거 같다.

충전 단자가 USB-C라 맥북에 연결 후 충전 테스트를 해보았다. 휴대폰을 올렸는데 맥세이프 충전 애니메이션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다.

그래서 맥북 충전기에 바로 연결 후 올렸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걸 알 수 있었다.

20W이상의 출력이 나오지 않으면 맥세이프 충전이 아닌 일반 무선충전으로 인식하는듯 하다. 

실제로도 20분정도 충전했을때 5V/3A PD충전의 경우 6%정도 충전이 되었고, 87W짜리 맥북 충전기로는 12%가 충전 되었다.

장시간 올려두면 정품과 같이 맥세이프 자국이 남으며, 휴대폰과 충전기 모두 미미한 발열이 있다.

충전기를 연결 한 상태로 귀에 가까이 가져가면 고주파음이 조금 들리는걸 확인 할 수 있는데 가까이 가지 않는 한 크게 신경쓰일만큼 들리는건 아니라 괜찮다.

 

 

 

또 재미있는것으로는 갤럭시워치를 올리면 어떻게 될까? 하고 올렸는데 충전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다!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라고 붉은 글씨의 안내문구가 나오지만 충전은 제대로 되었다.

갤럭시 워치의 경우 WPC라는 삼성의 독자적인 무선 충전 규격을 사용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무선 충전 규격인 Qi 방식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워치가 충전이 되는건 조금 예상 외의 결과였다. 아마 제조사도 이 사실은 모르지 않을까..ㅋㅋㅋㅋ

 

약 2만원 주고 구매한 카피제품이지만 자력, 충전 속도, 마감등을 고려하면 정품 대비 훌륭한 가성비 제품이라고 생각이 된다.

맥세이프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면 알리제품을 구매하는것 보다는 1년 무상수리가 되고 국내 배송으로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혹시나 제품 협찬 광고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어 첨부한다.

카피 맥세이프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직접 구매하고 사용 할 생각으로 구매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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